"아직도 비싼 금리쓰세요?" 비싼 금리를 깎아주는 정부 대출상품

변동금리 기준 역대 최고 상승폭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는 금리 때문에 부담이 돼 힘들어 하시는 분들 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금리를 깎아주는 대출상품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정부에서 국민들의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제도로 금리를 깎아주는 안심전환대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를 깍아주는 대출상품

안심전환대출이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2 금융권에서 변동이나 혼합금리로 주택담보대출 받았던 사람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장기.고정금리형 정책 대출상품으로 바꿔주는 제도입니다.

대출금리와 대출금액

10년 만기는 연 3.8%, 30년은 4%이며 연 소득 6천만원 이하, 만 39세 이하 청년층은 10년 만기 3.7%, 30년은 3.9%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기존 대출 금액의 잔액 범위 내 최대 2억 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2억 5천만원까지 대출을 새로 받아 기존 대출을 갚을 때는 중도수수료가 면제됩니다.

금리는 얼마나 낮아지나요?

보금자리론 대비 0.45%p 낮춘 연 3.8 ~ 4.0% 수준에서 공급됩니다. 만 39세 이하이면서 소득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이라면 연 3.7~3.9%까지 금리가 낮아질 수 있어요. 고정금리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올라도 나중에 금리가 오르지 않고요. 만기는 10년, 15년, 20년, 30년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지원대상과 주택가격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인 1주택자가 지원대상이며 소득산정 방법은 최근 3개월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나 작년 소득금액증명원으로 확인합니다. 주택가격은 시세 4억원 이하이며 이번 대출 지원금 미소진 시 주택가격을 5억원으로 올려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추가로 20조원을 더 공급해 주택가격 상한을 9억원 이하로 높인다고 하니 내년에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택가격 산정은 신청접수 시의 국민은행 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현실화율로 적용한 공시지가와 감정평가 순으로 가격을 평가합니다.